[belkin]벨킨 맥세이프 벤트마운트 프로 차량용 송풍구 거치대 사용리뷰

[belkin] 벨킨 맥세이프 벤트 마운트 프로 차량용 송풍구 거치대 사용 리뷰

애플 제품을 구입하시는 분들 중 액세서리 1순위 제품은 바로 벨킨 제품일 것입니다.
애플의 자회사가 아닌 전혀 다른 회사에서 단지 인증만 받고 판매하는 제품이지만 애플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분들의 생각에는 항상 애플에서 만든 제품이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친숙한 이름입니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 이유는 타제품들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진짜 애플에서 만든 것처럼 가격 측정도 타제품들보다 두배 이상 비싸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는 이유는 아마도 정품과 유사하기 때문 아닐까요?
한번 구입하면 2년 동안 품질을 보증하며 A/S도 해줍니다.
말로만 A/S라고 표현하지 사실상 고장 나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줍니다.
타제품들은 한번 사고 고장 나면 버리거나 또 다른 제품을 구입하지만 벨킨의 제품은 무상 교체를 해주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좋은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벨킨은 애플 공식 MFM인증을 획득한 업체입니다.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판매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인증을 통해 애플 제품과 호환성이 가장 좋다는 걸 말해줍니다.
호환성이 좋다는 건 안전성도 좋다는 뜻과 동일합니다.

서두가 길었으나 이미 앞에 내용을 보면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제품은 벨킨 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벨킨에서 무선충전 스탠드, 송풍구 거치대, 고속충전기 총 3가지의 제품의 체험단을 모집하였는데 그중에 저는 벨킨 맥세이프 벤트 마운트 프로 차량용 송풍구 거치대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맥세이프 15W 무선 충전 스탠드를 가지고 싶었지만, 경쟁률이 엄청 많은듯합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고속충전기가 아닌 차량용 거치대에 당첨이 되어서 리뷰 후 중고나라 직행이 아닌, 제가 실사용을 해도 될듯합니다.

그럼 벨킨 맥세이프 벤트마운트 프로 차량용 송풍구 거치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박싱

상자를 보면 엄청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맥세이프 전용 거치대라고 표현만 되어 있으며, 그 이상 그 이하의 내용은 없습니다.

뒷면에는 핸드폰에 어떻게 부착을 해야 하는지 대충 설명을 해주는데,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한글은 역시나 없습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둔탁한 거치대가 보입니다. 화이트가 아닌 블랙이면 좀 더 멋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는데, 그래도 아직 사용하기 전이니 좀더 봐야겠습니다.

아이폰 12 시리즈와 비슷한 형태를 위해서 그런지 측면이 각져있습니다. 진정한 깻잎 통이 뭔지 보여주는 느낌의 컨셉입니다.
거치대의 뒷면은 각도 조절을 위해서 움직이는데 생각보다 뻑뻑해서 처음에 조절을 하고 착용을 해야 할 듯합니다.
처음 봤을 때는 몰랐는데, 자꾸 보면 다른 차량용 거치대보다 심플하면서 이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핸드폰에 부착했을 때의 모습은 뭐.... 어차피 핸드폰만 보이니 상관없을 듯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냥 핸드폰 거치대로 사용을 해도 괜찮을듯한 기분이 듭니다.
맥세이프의 자성은 엄청 강합니다.
일반 맥세이프 충전기와 차원이 다른 강도입니다. 맥세이프 카드지갑의 자성과는 전혀 비교가 안됩니다.
한번 부착하면 뒤편을 단단히 고정하지 않으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차량용 거치대라 방지턱이나 가속을 하다가 급커브 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부착했을 때의 느낌을 보니,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거치대의 역할을 했을 때의 앞모습은 생각보다 각도가 높습니다.

차량 환풍구에 끼워 넣은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거치대의 색상 조합은 별로 인듯합니다. 화이트 색상이 아닌 블랙 색상이었다면 차량 내부 색상과 조합이 잘 되었을듯한데, 약간 아쉽습니다.
또한 그냥 위쪽에 부착하는 형태가 아닌 송풍구에 끼워 넣는 거치대라서, 무게 때문에 움직임이 조금 있습니다.

거치대에 핸드폰을 부착한 모습입니다.
단단히 고정은 되어 있지만, 뭔가 살짝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송풍구에 끼우는 방식이라 코너링을 할 때 송풍구를 따라 좌우로 자주 움직입니다. 또한 위아래로도.....
거치대는 심플하고 끼우기는 쉽지만, 많이 아쉬운 제품입니다.

마무리

벨킨 제품이라 기대가 많았으나, 송풍구에 장착하는 제품이라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벨킨 제품이라서의 단점이라 말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습니다. 송풍구에 장착할 경우 좌우 방향에 따라서 움직이는 건 모든 제품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측면이나 하단에 부착하는 방법은 접착력이 떨어져서 쉽게 떨어질 경우가 생기는데 송풍구형 거치대는 떨어질 위험은 없습니다.(좌우로 움직여서 문제지만...)
무엇보다 빠르게 장착하고 운전이 끝났을 때 쉽게 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거치대가 생기지 않는 이상 계속 사용할 듯합니다.
엄청 아쉬운 점은 무선충전도 지원을 해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엄청 생각됩니다. 따로 핸드폰에 선을 연결하는 것과 거치대에 선을 연결해서 무선충전을 하는 건 정말 차원이 다른 실용성이기 때문입니다.
자성을 이용하는 맥세이프를 거치대로 사용하는 첫 번째 이유는 핸드폰의 고유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빠른 이동을 위해서입니다.
거치대에 부착하면 충전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결과적으로 차량을 이용하여 장기간 이동을 많이 하는 분이라면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단거리 이동과 자주 승하차를 하시는 분에게는 쉽게 추천드리기 어려운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