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갤럭시Z플립3 구매 리뷰

옛 감성을 부추기는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가 출시했습니다. 특히 갤럭시Z플립3는 지금껏 갤럭시 모델 중 가장 이쁘다고 표현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방수도 가능하고, 외부화면도 커졌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은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도 직접 구매했습니다.

이전에 갤럭시노트10플러스를 구입할 때 느꼈지만, 사전예약은 쿠팡이 가장 좋습니다.
삼성 공식 홈페이지, 디지털플라자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공식홈페이지에서 인기 있는 색상은 사전예약을 했어도 나중에 사전예약이 끝난 상태에서 구매한 사람보다 늦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11번가나 다른곳에서는 24일 전에 받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개통은 24일에 전부 이루어 지기 때문에, 저는 빠르고 안전하게 쿠팡에서 구입했습니다.

언박싱

24일 오전 7시에 정확히 왔습니다. 쿠팡의 갑질에 말이 많지만, 그래도 시간 약속과 빠른 배송 때문에 계속 사용 중입니다.
외부 모형은 이전 갤럭시S21과 거의 비슷합니다. 박스 크기가 많이 축소되었는데, 크기로 봤을 때는 이어폰과 충전기는 제외되었을 듯합니다.
그럼 내부를 열어보겠습니다.

역시나, 핸드폰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검은색 상자에는 충전기만 들어있고…그 흔한 젤리 케이스도 없네요.

라벤더 색상이 이쁘긴 합니다.

접으면 정말 이쁩니다.
제가 메인으로 사용할 폰이 아니라 어머니에게 선물로 드릴 폰이지만, 저도 구매를 하고 싶을 정도로 이쁩니다.

사용기

갤럭시노트10플러스까지 계속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다가 아이폰12프로맥스로 변경한 유저로서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Z플립3은 정말 완벽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른 거 다 필요 없이 디자인 하나만으로 충분합니다.
핸드폰 사용자의 80%는 그 핸드폰의 성능을 전부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구매할 때 성능보다는 디자인이 가장 큰 요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뻐도 장단점은 있는 법!
장점과 단점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장점>
1. 디자인이 정말 이쁘다. 그 어떤 핸드폰보다 이쁘다.
- 플립의 디자인은 정말 아름답다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물론 접었을 때입니다. 펼쳤을 때는 길쭉해서 전면은 호불호가 갈리며, 후면도 무난하게 이쁘게 보입니다. 아이폰처럼 뇌이징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2. 120hz
- 전작에서는 60hz 주사율이었지만, 이번에는 120hz의 주사율로 화면이 엄청 부드럽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플립을 사용하면 와… 이래서 120hz가 인기가 있구나! 라는걸 알게 됩니다.

<단점>
1. 생각보다 길쭉하다.
- 인터넷이나 카톡 등의 일반 어플을 사용할 때는 화면이 길쭉해서 사용하기 더 좋지만, 영상을 볼 때는 엄청난 단점이 됩니다. 좌우 래터박스가 심하게 발생하며, 가운데 주름은… 지못미입니다.

2. 배터리와 발열
- 배터리 용량이 3300이라고 하길래, 별 차이 있겠어? 했지만, 아이폰12프로맥스 유저로서 엄청난 차이를 느꼈습니다. 조금만 작업해도 배터리가 쑥쑥 빠져나가며 하루 사용하기가 빠듯합니다. 또한 이전 갤럭시S21과 동일한 AP 성능이기 때문에 발열도 엄청납니다. 간단히 영상 보고 웹서핑만 해도 발열이 느껴지는데 고사양 작업을 하면…끔찍합니다.

이처럼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플립3지만, 어차피 우리가 사용하는 기능은 4개로 정해져 있습니다. 카톡, 전화, 웹서핑, 유튜브 시청… 그 외에 게임도 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기능은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마음에 드시면 갤럭시Z플립3를 구매하셔도 실망하시지는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