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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 Story/모바일 Story

무거운 핸드폰을 가볍게 느끼고 싶은 케이스는?

by ArtStory 2021. 1. 24.

무거운 핸드폰을 가볍게 느끼고 싶은 케이스는?

 

아이폰12 프로맥스의 무게는 228g, 갤럭시21울트라의 무게는 227g으로 케이스 없이 그냥 사용한다면 그냥 살짝 무거운 핸드폰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사용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케이스를 착용한다면? 그것도 20g 이상인 케이스를 착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인 케이스의 무게는 20~30g정도입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12 프로맥스 실리콘케이스의 무게는 대략 33g 정도이며, 강화유리필름 10g으로 핸드폰 무게까지 합치면 대략 271g 정도 나옵니다. 아이패드 미니5와 거의 비슷한 무게이므로 단시간만 사용할 경우 손목에 무리가 크게 못 느끼지만, 출퇴근 시간(대략 1시간)이나 집에서 들고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할 경우 손목에 무리가 심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사용해보고 싶어서 실리콘케이스를 일주일 동안 사용하다가 카드 부착성의 휴대성보다 손목의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져서 결국 정품 실리콘케이스를 포기하고, 생폰과 비슷한 케이스를 검색하던 도중 4g의 무게면서 투명 케이스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슈퍼쉘 생폰케이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투명케이스와 비슷하면서 가장 얇은 케이스라고 광고를 하길래 구매를 해봤습니다.

 개봉기&언박싱

포장 상태

겉 포장 상태는 간단합니다. 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케이스를 구입했는데 서비스로 충전 케이블을 준건 좋습니다.

집에 케이블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공짜로 받은 거라서 그런지 1+1로 구입한 느낌이 듭니다. 

후면 사진

뒷면을 찍은 사진입니다. 엄청 얇고 흠집 방지용으로 필름이 부착되어 있는 게 깔끔하고 좋습니다.

다만, 케이스를 보는 순간!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 납니다. 어디서 봤더라....

전면 사진

전면 사진을 보시면 측면부가 0.4mm의 두께라는 광고를 했던 말이 사실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봐도 엄청 얇다는 걸 느껴지며 아쉽지만 하드케이스처럼 딱딱한 것보다는 젤리케이스처럼 유연하지만 플라스틱 물병처럼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생폰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 들겠지만 보호는 포기해야 합니다. 물론 저도 생활 스크래치만 방지하면서 생폰의 느낌을 원해서 구입했지만 비닐을 제거하고 보면 반투명이었습니다. 분명, 광고에서는 투명케이스라고 했는데.... 속은듯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게, 이 케이스 제로스킨의 시그니처6와 동일합니다.

좌측 : 슈퍼쉘 생폰케이스, 우측 : 제로스킨 시그니처6

사진을 보시면 어떤 게 슈퍼쉘이고 어떤게 제로 스킨인지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까?

왼쪽이 새로 구입한 슈퍼쉘의 생폰 케이스이며, 오른쪽이 제로스킨의 시그니처6 케이스입니다. 

그립감, 무게, 불투명 전부 동일하고 카메라 부분의 구멍도 똑같습니다.

똑같은 재품인 줄 알았으면, 구매를 안 했을 텐데... 뭔가 속은 느낌이 듭니다.

착용 모습

착용샷

그래도 구입은 했으니, 착용한 사진입니다. 정말 엄청 얇아서 끼우기도 쉽고, 한 손으로 들었을 때는 케이스를 착용 안 한 것과 거의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불투명이라서 색감이 많이 죽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슈피쉘에서 불투명 케이스뿐만 아니라 색상이 적용된 케이스도 판매 중입니다. 블랙, 블루 등등....

그런데 왜!

불투명 색을 투명케이스라고 소개하면서 팔았는지, 반품을 시킬까 하다가 귀차니즘 50%, 생폰느낌 50% 때문에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착용 전면사진

완전 투명이었으면 정말 정말 이쁜 케이스였을텐데, 아깝습니다.

마무리

슈피쉘의 생폰 케이스

말 그대로 생폰과 동일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케이스의 무게가 4g이라고 설명하지만, 유튜브에서 찾아본 결과 6g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시중에 판매 중인 케이스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케이스입니다. 아이폰12 프로맥스에 착용한 그립감도 괜찮으며, 불투명색이라 지문이 찍히는 느낌도 덜 느껴집니다.

하지만, 아이폰12 시리즈의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인 블루와 그래파이트의 색상을 살리지 못합니다. 케이스를 착용하는 순간 뒷면을 보면 싸구려 티가 좀 심하게 납니다. 특히 카메라 부분을 보호하려고 튀어나와 있는 곳은 그냥 플라스틱 모양이 너무 심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케이스 자체에 흠집이 많이 납니다.

슈피쉘의 생폰 케이스를 사기 전에 이 케이스와 동일한 제품인 제로스킨의 시그니처6를 사용했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사용했는데 거의 3개월 이상 사용한 것처럼 잔흠집이 심하게 생겼는데, 이 케이스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날듯합니다.

물론 제로스킨보다 가격은 더 저렴합니다. 제로스킨의 시그니처6를 구입하실 생각이면 오히려 슈피쉘의 생폰케이스를 구입하시는 게 좀 더 이득입니다.

결과적으로 핸드폰 자체의 생활 흠집만 방지하면서, 생폰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최상의 케이스입니다. 저도 그런 케이스를 원했기 때문에 구입했기 때문에 불투명 케이스라는 단점은 있지만, 그립감과 무게가 그 단점을 충분히 상쇄합니다. 

하지만, 아이폰12 프로맥스 유저가 아닌 아이폰12 미니, 프로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무게를 걱정하시지 않기 때문에 비추천합니다.

 

참고로, 맥세이프 카드지갑은 사용이 힘듭니다.(자성이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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